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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디바’ 인순이, ‘범국민 코로나 극복 캠페인송’ 참여로 재능기부
[믹스라이프 인터넷신문사] 가수 인순이가 범국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진심을 담은 노래로 재능기부에 나섰다. 9일 소속사 휴맵컨텐츠는 “인순이가 (사)한국유엔봉사단이 기획한 ‘범국민 코로나 극복 캠페인송’ 가창에 참여하며 뜻깊은 재능기부에 나섰다”고 밝혔다. 인순이는 봉사단 측 요청에 따라 메가 히트곡 ‘밤이면 밤마다’를 개사해 캠페인송을 가창했다. ‘외출할 땐 거리 두고 / 기침 할 땐 둘러보고 / 악수 대신 눈빛 보고 / 보고플 때는 사진 보고 / 여행 일정 미뤄두고 / 예전에도 이겨냈어’ 등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담은 가사와 인순이의 시원한 가창으로 강한 중독성을 자아내며 듣는 이들의 귓가를 사로잡았다. 한국유엔봉사단 측은 “이 사회와 개인의 고통을 절감하던 도중, 국민들의 아픔과 고통을 덜어드리기 위해 '범국민 코로나 극복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며 "그런 만큼 '국민가수'와 함께하는 것이 캠페인송 의의에 적합하다고 생각해 인순이에게 참여를 요청하게 됐다”고 전했다. 인순이가 가창한 ‘범국민 코로나 극복 캠페인송’ 영상은 한국유엔봉사단 공식 유튜브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인순이는 지난 1978년 데뷔한 후 ‘친구여’, ‘밤이면 밤마다’, ‘아버지’ 등 숱한 명곡을 발표하며 ‘레전드 국민 디바’로 자리매김한 후 수십 년간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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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는 클라스’ 심은진, 공간 디자이너로 변신한 사연?
[믹스라이프 인터넷신문사] 공간 디자이너로 변신한 심은진의 활약상이 공개된다. 8일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에서는 저술 서적만 58권에 달하는 건축사학자 임석재 이화여대 건축학 교수가 '모든 도시엔 그리스 신전이 있다'라는 주제로 문답을 나눈다. 90년대 말 가요계를 평정한 베이비복스 출신의 가수 겸 배우 심은진이 게스트로 참여한다. 최근 진행된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 녹화에서 1세대 아이돌 심은진이 등장하자 걸그룹 후배인 지숙은 흥을 참지 못하고 그 시절 안무를 재현했다. 이어 심은진은 반가운 근황을 공개했는데, 학생들은 건축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듯한 심은진의 사진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심은진의 사진 속 현장은 바로 ‘섹스 앤 더 시티’ 삽화를 그린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메간 헤스(Megan Hess)’의 서울 전시회. 2017년 실내건축산업기사 자격시험에 합격한 심은진이 메간 헤스의 전시회에 공간 디자이너로 참여했던 사실이 학생들을 놀라게 했다. 본격적인 강연이 시작됐고, 임석재 교수는 “서양 건축사에 큰 영향을 끼친 건축물은 무엇일까”라는 난해한 퀴즈를 출제했다. 이때 오상진은 “건축 관련 자격증이 있는 학생이 있다”라며 심은진에게 시선을 돌렸지만, 심은진은 “나는 ‘실내건축’ 분야다”라며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내 공개된 퀴즈의 정답은 바로 ‘그리스 신전’. 임석재 교수는 프랑스의 루브르 궁전 이스트 윙, 독일의 베를린 구 박물관 미국의 링컨 기념관, 한국의 경희대학교 본관과 덕수궁 석조전을 예로 들며 그리스 신전이 근현대 건축에 끼친 지대한 영향을 설명했다. 2천 년 전에 지어진 그리스 신전과 서양 건축사와의 연관성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공간 디자이너로 변신한 심은진의 이야기, 그리고 그리스 신전이 서양 건축사에 미친 흥미로운 영향은 4월 8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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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NN(박혜원) 폭발적 라이브 무대+넓은 음악 스펙트럼 증명
[믹스라이프 인터넷신문사] 가수 HYNN(박혜원)이 압도적인 라이브 무대로 감동을 전함과 동시에 대선배 뮤지션들에게 뜨거운 극찬을 받았다. HYNN(박혜원)은 지난 7일 방송된 Mnet ‘스튜디오 음악당’ 최종회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HYNN(박혜원)은 스텔라장과 함께 음원차트 ‘역주행’ 주인공으로 초대됐다. 실제로 지난해HYNN(박혜원)은 ‘시든 꽃에 물을 주듯’의 역주행 열풍으로 이름과 얼굴을 알린 바 있다. 이에 대해 HYNN(박혜원)은 “기대도 안했고 ‘놀라운 신인’이라고 불러주셔서 더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들었다. 더 멋진 음악을 들려드려야 한다는 사명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라이브로 ‘시든 꽃에 물을 주듯’을 열창해 감탄을 자아냈다. MC 김희철, 김이나, 배순탁 모두 할 말을 잃을 정도. 특히 배순탁은 “휘트니 휴스턴의 라이브를 처음 본 사람의 느낌”이라고 밝혔다. 스텔라장 역시 “하드웨어로는 우리 나라 끝판왕인 것 같다”고 극찬한데 이어 그녀에게서 가창력을 뺏어오고 싶다고도 덧붙였다. 이와 같은 칭찬에 힘입어 HYNN(박혜원)은 시아(Sia)의 ‘샹들리에(Chandelier)’를 라이브로 선보였다. 전반부에는 무반주에 독백을 연상케 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으며, 후반부에는 원곡의 느낌을 살려 포효하는 듯한 보컬로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그간 ‘시든 꽃에 물을 주듯’을 비롯해 ‘차가운 이 바람엔 우리가 써있어(Bad Love)’, ‘아무렇지 않게, 안녕’ 등 발라드곡을 주로 선사했던 HYNN(박혜원)의 새로운 매력과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한편 ‘신흥 음원강자’, ‘특급 솔로 신인 가수’ 등의 평가를 받고 있는 HYNN(박혜원)은 여러 가수 선배들의 극찬 속에 활동 중이다. 유희열은 HYNN(박혜원)에 대해 “김나박(김범수, 나얼, 박효신) 뒤를 잇는 대형가수가 될 것 같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지난 달 신곡 ‘아무렇지 않게, 안녕’을 발매하고 음원차트에서 순항 중인 HYNN(박혜원)은 앞으로 음악 방송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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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김호중 팬카페, 코로나 극복위해 2억원 쾌척
[믹스라이프 인터넷신문사] 트로트가수 김호중의 팬카페 '트바로티'의 팬덤 '아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성금 2억원을 쾌척했다. 7일 김호중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리스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대구 지역에 위로와 보탬이 되고 싶다며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여를 전달했다. 또 아리스는 김호중을 배출한 김천예고와 서수용 선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1억여원의 성금도 전달했다. 김천예고의 어려운 환경에서 예술 공부를 하는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된다. 아리스는 "김호중의 선한 영향력에 동참하고 그의 꿈을 함께 이룬다는 의미로 2만4000여명의 회원들이 기쁜 마음으로 나눔에 동참했다"며 "김호중이 유년기를 보냈던 대구 시민들에게 응원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이틀 만에 1억이 넘는 성금이 모아졌고, 지난 3월 23~27일 진행된 모금기간 5일 동안 총 2억여 원이 넘는 성금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김호중은 최근 종방한 '미스터 트롯'에서 4위를 차지하면서 인기를 누렸다. 리메이크 곡 '너나 나나' 발매와 새 앨범 준비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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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화정, PLK엔터테인먼트와 새 출발
[믹스라이프 인터넷신문사] 탤런트 최화정이 PLK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PLK엔터테인먼트는 "최화정과 한 가족이 됐다"며 "후배들에겐 존경 받는 선배, 대중들에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사랑 받은 최화정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7일 밝혔다. 연극배우 출신인 최화정은 1979년 TBC 동양방송 탤런트로 데뷔했다. 드라마 '최고의 사랑'(2011) '따뜻한 말 한마디'(2013~2014) '질투의 화신'(2016) 예능물 '연애의 맛' '밥블레스유' 등에서 활약했다.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DJ로 활동 중이다. PLK엔터테인먼트에는 뮤지컬배우 김호영을 비롯해 탤런트 구자성, 정연주, 하연수, 하동욱 등이 소속돼 있다. 최화정(사진=PLK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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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동 프리저브드 플라워 전문공방 '어나더 스프링' 이선민 대표, "사랑하는 사람에게 행복을 선물하세요."
어나더 스프링(Another Spring)은 프리저브드 플라워 전문 공방으로 취미로 하는 원데이클래스와 창업을 준비하는 단계별 수업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고 소중한 분들에게 정성 담긴 선물를 제작하려는 아이템으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 위치한 '어나더 스프링'의 이선민 대표를 만나 더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고자 한다. Q. 어나더 스프링의 설립한 계기가 있다면 A. 대학교 졸업 후 전공을 살려 디자인 회사에서 일을 했는데 정해진 틀 안에서 반복되는 업무를 하며 지칠 때쯤 핸드메이드 작업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어요. 만드는 사람의 감성이 담긴 핸드메이드 소품을 보며 행복감을 느꼈고 ‘나만의 것’을 만들고자 하는 꿈을 갖고 창업센터에 지원해 입주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어나더 스프링’이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구체화하고 웨딩촬영 소품을 제작해 판매하며 여러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어요. 우연히 ‘시들지 않는 꽃(preserved flower)’이라는 보존처리 생화를 알게 되면서 큰 매력을 느꼈고 관련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했습니다. ‘프리저브드 플라워’를 주제로 상품을 만들어 판매하기도 하고 수업을 통해 짧게는 하루, 또는 여러 시즌에 걸쳐 만난 사람들과 즐겁게 핸드메이드 작업을 하며 공방을 운영하다 보니 어느덧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Q. 어나더 스프링의 주요체험은 어떤 것이 있나 A. 프리저브드플라워 인테리어소품, 하바리움, 석고방향제 수업을 진행하며 다음과 같이 세분화됩니다. 취미 수업은 입문자 또는 힐링을 위한 체험형의 수업으로 수강생의 연령층이 다양합니다. 시즌별로 다르게 구성하며 기업이나 복지 회관으로 출강을 진행하는 경우 상담을 통해 수업을 기획하기도 합니다. 협회의 커리큘럼으로 진행하는 자격증 수업은 약 2~3개월 이상 소요되는 단계별 수업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 투잡을 원하는 직장인들이 많이 수강하시는 편이에요. 전문가 수업은 직접 커리큘럼을 만들어 운영합니다. 이전에는 정해진 회차의 수업을 수료해야만 했지만 현재는 수강생 입장에서 선택의 폭이 넓도록 반나절 정도의 심도 있는 원데이 수업이나 짧은 회차의 구성으로도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타 공방과 비교 시 어나더 스프링의 특징이 있다면 A. 수업 동안 잔잔한 음악과 함께 오롯이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잠시나마 힐링을 느낄 수 있도록 합니다. 정성이 깃든 작품을 사진으로 남겨 보내드리면 더 오래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시는 것 같아요. 전문가 수업의 경우 원 데이 과정이더라도 활용 및 응용력도 갖출 수 있게 자세한 정보와 팁도 함께 드리며 개별 맞춤형 수업이기에 수강생의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양질의 수업을 위해 끊임없이 관련된 분야의 정보, 트렌드, 지식을 습득해 계속 업그레이드를 하려고 노력합니다. 커스텀 오더의 경우 고객의 니즈를 최대한 반영하며 보존처리한 생화의 특성상 수작업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점을 고객에게 사전에 설명하고 제작 기간이 여유 있는 경우에 한해 제작합니다. 오래 볼 수 있는 생화의 특별함과 고급스러움을 찾는 고객층을 대상으로 프러포즈, 시즈널 기프트에 초점을 맞춰 디자인하고 제작합니다. Q.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이 있다면 A. 나의 선택에 최선을 다하고 후회하지 않습니다. 삶은 수많은 선택과 결정의 연속이라 고민하는 순간이 많습니다. 실수나 잘못된 선택이 있을지라도 후회하며 과거에 얽매이지 않으려 해요. 결과를 속단하고 쉽게 판단하는 것을 지양하고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아요. Q. 가장 큰 보람을 느낌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A. 남자분이 여자 친구를 위한 선물로 플라워 박스와 꽃반지를 만드는 수업을 들은 적이 있어요. 프러포즈 선물은 보통 커스텀 오더로 제가 제작해드리는데 그분은 단 하나뿐인 특별한 선물을, 정성까지 더해 하고 싶으셨던 것 같아요. 그런 수업은 처음이라고 하셨지만 솜씨가 좋은 분이었습니다 ^^ 그 후 선물을 받았던 여자분에게 연락이 와서 특별한 선물에 감동을 해 남자친구를 위한 선물을 만들고 싶다며 방문하셨어요. 수업 내내 웃으며 정성스럽게 선물을 만드는 모습을 보며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참 예쁘고 똑같다고 생각한 커플이에요. 벽에 걸 수 있는 리스(wreath)를 만들어 가셨는데 지금은 신혼집에 걸려있겠죠?! 서로를 위해 각각 만든 선물들이 지금은 한 곳에 있을 걸 생각하면 기분이 좋고 뿌듯합니다. Q. 현재의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가 있다면 A. 특별한 노하우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사회생활을 하면서 최대한 다양한 경험을 하고자 노력했습니다.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알아갈수록 조금씩 범위를 넓혀나가며 공부를 하고 조금씩 더 깊게 다가갔던 것 같아요. ‘나만의 것’을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와 열정이 끊임없이 있었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더 단단해졌기에 현재까지 공방을 운영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만의 색깔을 갖기 위한 여정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며 그 자체를 즐기고 있습니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가 있다면 A. ‘꽃’이라는 소재를 좀 더 다양한 방식으로 작품에 스며들게 하고 싶어요. 기념일이나 누군가를 위한 선물로만 소비하는 것뿐 아니라 ‘나’를 위한 선물, 인테리어를 위해 선뜻 구매할 수 있도록 오래 볼 수 있는 꽃 작품을 만들고 싶습니다. 저만의 심미안을 갖추고 무언가를 창조해내는 일을 계속할 수 있다면 행복할 것 같아요. Q. 마지막으로 한마디 A. 좋아하는 일을 꾸준히 하다 보니 소중한 인연도 맺게 되고 응원과 도움을 받으며 힘든 순간이 있어도 잘 극복했던 것 같아요. 지금 제 글을 읽는 분들도 제게 의미가 있는 인연이며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면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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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동 프리저브드 플라워 전문공방 '어나더 스프링' 이선민 대표, "사랑하는 사람에게 행복을 선물하세요."
- 어나더 스프링(Another Spring)은 프리저브드 플라워 전문 공방으로 취미로 하는 원데이클래스와 창업을 준비하는 단계별 수업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고 소중한 분들에게 정성 담긴 선물를 제작하려는 아이템으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 위치한 '어나더 스프링'의 이선민 대표를 만나 더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고자 한다. Q. 어나더 스프링의 설립한 계기가 있다면 A. 대학교 졸업 후 전공을 살려 디자인 회사에서 일을 했는데 정해진 틀 안에서 반복되는 업무를 하며 지칠 때쯤 핸드메이드 작업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어요. 만드는 사람의 감성이 담긴 핸드메이드 소품을 보며 행복감을 느꼈고 ‘나만의 것’을 만들고자 하는 꿈을 갖고 창업센터에 지원해 입주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어나더 스프링’이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구체화하고 웨딩촬영 소품을 제작해 판매하며 여러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어요. 우연히 ‘시들지 않는 꽃(preserved flower)’이라는 보존처리 생화를 알게 되면서 큰 매력을 느꼈고 관련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했습니다. ‘프리저브드 플라워’를 주제로 상품을 만들어 판매하기도 하고 수업을 통해 짧게는 하루, 또는 여러 시즌에 걸쳐 만난 사람들과 즐겁게 핸드메이드 작업을 하며 공방을 운영하다 보니 어느덧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Q. 어나더 스프링의 주요체험은 어떤 것이 있나 A. 프리저브드플라워 인테리어소품, 하바리움, 석고방향제 수업을 진행하며 다음과 같이 세분화됩니다. 취미 수업은 입문자 또는 힐링을 위한 체험형의 수업으로 수강생의 연령층이 다양합니다. 시즌별로 다르게 구성하며 기업이나 복지 회관으로 출강을 진행하는 경우 상담을 통해 수업을 기획하기도 합니다. 협회의 커리큘럼으로 진행하는 자격증 수업은 약 2~3개월 이상 소요되는 단계별 수업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 투잡을 원하는 직장인들이 많이 수강하시는 편이에요. 전문가 수업은 직접 커리큘럼을 만들어 운영합니다. 이전에는 정해진 회차의 수업을 수료해야만 했지만 현재는 수강생 입장에서 선택의 폭이 넓도록 반나절 정도의 심도 있는 원데이 수업이나 짧은 회차의 구성으로도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타 공방과 비교 시 어나더 스프링의 특징이 있다면 A. 수업 동안 잔잔한 음악과 함께 오롯이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잠시나마 힐링을 느낄 수 있도록 합니다. 정성이 깃든 작품을 사진으로 남겨 보내드리면 더 오래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시는 것 같아요. 전문가 수업의 경우 원 데이 과정이더라도 활용 및 응용력도 갖출 수 있게 자세한 정보와 팁도 함께 드리며 개별 맞춤형 수업이기에 수강생의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양질의 수업을 위해 끊임없이 관련된 분야의 정보, 트렌드, 지식을 습득해 계속 업그레이드를 하려고 노력합니다. 커스텀 오더의 경우 고객의 니즈를 최대한 반영하며 보존처리한 생화의 특성상 수작업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점을 고객에게 사전에 설명하고 제작 기간이 여유 있는 경우에 한해 제작합니다. 오래 볼 수 있는 생화의 특별함과 고급스러움을 찾는 고객층을 대상으로 프러포즈, 시즈널 기프트에 초점을 맞춰 디자인하고 제작합니다. Q.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이 있다면 A. 나의 선택에 최선을 다하고 후회하지 않습니다. 삶은 수많은 선택과 결정의 연속이라 고민하는 순간이 많습니다. 실수나 잘못된 선택이 있을지라도 후회하며 과거에 얽매이지 않으려 해요. 결과를 속단하고 쉽게 판단하는 것을 지양하고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아요. Q. 가장 큰 보람을 느낌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A. 남자분이 여자 친구를 위한 선물로 플라워 박스와 꽃반지를 만드는 수업을 들은 적이 있어요. 프러포즈 선물은 보통 커스텀 오더로 제가 제작해드리는데 그분은 단 하나뿐인 특별한 선물을, 정성까지 더해 하고 싶으셨던 것 같아요. 그런 수업은 처음이라고 하셨지만 솜씨가 좋은 분이었습니다 ^^ 그 후 선물을 받았던 여자분에게 연락이 와서 특별한 선물에 감동을 해 남자친구를 위한 선물을 만들고 싶다며 방문하셨어요. 수업 내내 웃으며 정성스럽게 선물을 만드는 모습을 보며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참 예쁘고 똑같다고 생각한 커플이에요. 벽에 걸 수 있는 리스(wreath)를 만들어 가셨는데 지금은 신혼집에 걸려있겠죠?! 서로를 위해 각각 만든 선물들이 지금은 한 곳에 있을 걸 생각하면 기분이 좋고 뿌듯합니다. Q. 현재의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가 있다면 A. 특별한 노하우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사회생활을 하면서 최대한 다양한 경험을 하고자 노력했습니다.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알아갈수록 조금씩 범위를 넓혀나가며 공부를 하고 조금씩 더 깊게 다가갔던 것 같아요. ‘나만의 것’을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와 열정이 끊임없이 있었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더 단단해졌기에 현재까지 공방을 운영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만의 색깔을 갖기 위한 여정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며 그 자체를 즐기고 있습니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가 있다면 A. ‘꽃’이라는 소재를 좀 더 다양한 방식으로 작품에 스며들게 하고 싶어요. 기념일이나 누군가를 위한 선물로만 소비하는 것뿐 아니라 ‘나’를 위한 선물, 인테리어를 위해 선뜻 구매할 수 있도록 오래 볼 수 있는 꽃 작품을 만들고 싶습니다. 저만의 심미안을 갖추고 무언가를 창조해내는 일을 계속할 수 있다면 행복할 것 같아요. Q. 마지막으로 한마디 A. 좋아하는 일을 꾸준히 하다 보니 소중한 인연도 맺게 되고 응원과 도움을 받으며 힘든 순간이 있어도 잘 극복했던 것 같아요. 지금 제 글을 읽는 분들도 제게 의미가 있는 인연이며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면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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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동 프리저브드 플라워 전문공방 '어나더 스프링' 이선민 대표, "사랑하는 사람에게 행복을 선물하세요."